순돌이 아빠^.^ 2020. 10. 31. 08:53

나는 노래가사에 나오는 것처럼 그가 사랑에 빠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릴라에게 키스하고 릴라의 숨결을 마시기를 갈망하고 있다는 것을. 릴라만 원하면 그 무엇이라도 할 것이라는 것을, 그의 눈에 릴라는 여성이 갖춰야 할 모든 덕목을 갖춘 여인으로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 264

 

- 엘레나 페란테, <나의 눈부신 친구>, 한길사, 2020

 

배려보다는

갈망에 가깝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수용하기 보다

내가 바라는 모습을 요구하기 쉬운

 

흔히 사랑이라고 부르는

어떤 마음의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