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예술과 함께

품이 넓고 크고 깊은 음악

순돌이 아빠^.^ 2021. 7. 13. 10:57

https://youtu.be/oIkzP3IWRrE?list=PL7xhze77Uipt7a5E5xkmOvxREv4w8vzmQ 

 

아침에 메르세데스 소사mercedes sosa의 <30 años> 음반을 듣는데 정말 좋더라구요.

무슨 말인지는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는데...그런데도...

참 인간을 향한 품이 넓고 크고 깊은 음악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존 스타인벡의 소설 <분노의 포도>에 나오는 톰의 어머니 모습도 떠올랐구요

그러고 보니 메르세데스 소사와 그 '어머니'의 외모가 닮은 것 같아요 ^^

 

온갖 사건 사고를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살아왔고

지치고 힘겨운 이들을 일깨워 함께 걸어가자고 하는 사람

 

저도 저런 음악, 저런 사람 곁에서 쉬기도 하고 용기도 얻고 싶어요

할 수 있다면 저런 사람의 모습을 닮고도 싶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