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경마장과 학교

순돌이 아빠^.^ 2013. 3. 7. 13:42


경마장에서 말들은 두들겨 맞지 않고 이기기 위해 달린다.

마부도 이기기 위해 말들을 두들겨 팬다. 빨리 뛰라고...

그리고 승리를 응원하는 말 주인과 내기를 건 사람들이 이들을 지켜 보고 있겠지.


경마장을 운영하는 사람은

어느 말이 이기거나 누가 내기에서 지거나에 상관 없이

경마에 쏠리는 사람이 많을수록, 경쟁이 치열할수록 이익을 볼테고...




학교나 학원이 경마장이라면

학생은 경주마일테고

학부모가 말 주인이라면

선생은 마부인 게 아닐까.


경주에서 이긴 말이나 마부, 말 주인에게 무언가 보상이 돌아가듯

다른 학생과의 경쟁에서 이긴 학생과 부모와 교사에게도 무언가 보상이 주어지겠지.

학교나 학원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어느 학생이 이기든 지든 이익을 볼테고

경주에서 진 말이 버려지듯이 경쟁에서 패배한 학생도 버려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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