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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31
팔레스타인 가자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한편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에 전쟁 물자를 지원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31일 <알자지라>에 따르면, 존 커버 미국방부 대변인은 최근 이스라엘에 수류탄과 박격포탄을 재보급하기 위한 현지 미군의 전쟁예비물자를 이스라엘이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해왔다고 밝혔다.
미국은 한국에서처럼 이스라엘 내에서 전쟁예비물자(WRSA-I)를 저장하고 있다. 이 조치를 통해 이스라엘은 비상 상황 시 미군의 군수물자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 후에는 미국에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그러나 익명의 군 당국자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약 10일 전 이 물자를 사용했을 때 비상 상황이라는 점을 들지 않았다고 <알자자라>는 보도했다. <알자지라>는 또, 미국은 이스라엘에 40mm 유탄과 120mm 박격포탄을 오래된 저장고에서 교체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전략 비축분을 사용하도록 허용한 것이라고 평했다.
존 커버 미국방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2개 종류의 군수물자는 현 위기 이전 수년 전부터 WRSA-I 창고에 재고로 보관돼 있었다”며 “법에 따라 비축된 WRSA-I의 모든 물자는 미국 필요를 넘어서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커버 대변인은 또, “미국은 이스라엘의 안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이 자위 능력을 대비, 유지, 발전시키도록 지원하는 것은 미국의 국가적 이익에 필수적인 일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은 이외에도 이스라엘이 요구했던 미제 탄약을 지원할 전망이다. 그러나 <알자지라>는 워싱턴의 이스라엘 대사관은 탄약이 가자 공격을 위해 필요한 것인지 등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미국, 이스라엘에 ‘아이언돔’ 자금 추가 지원
한편, 미국 정치인들은 이스라엘의 미사일 방어 시스템인 ‘아이언돔’에 추가 자금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미국 상원 세출위원회는 2억2500만 달러의 아이언돔 지원 예산을 추가 배정했다.
아이언돔 개발 운영을 위해 미국 의회는 이스라엘에 2011년 2억500만 달러를 지원했고 잇따라 6억8000만 달러를 추가 지원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 <만뉴스>는 30일 130명이 이스라엘 공격에 추가 희생돼 전체 사망자는 1,361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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