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huffingtonpost.kr/2015/10/13/story_n_8283210.html
팔레스타인 남서부 헤브론에서 무장한 이스라엘군 앞에 맨몸으로 나가 "부끄러운 줄 알라"고 목소리를 높인 노인의 영상이 12일 인디펜던트를 통해 보도됐다.
노인은 뒤로 물러서라는 군인들의 경고와 공포탄 사격에도 "아이들에게 총을 쏘지 마라", "오늘도 두 명을 땅에 묻었다"며 크게 소리쳤다.
인디펜던트가 전한 이 노인의 이름은 지야드 아부 할릴, 65세다. 그는 항의 중 갑작스러운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주위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옮겨졌다. 노인은 넘어지면서 생긴 몇 개의 타박상 외에는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헤브론은 방화, 총격, 살인 등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이 자주 일어나는 주요 도시 중 하나다. 아부 할릴의 영상이 보도되기 하루 전인 11일, 라말라에서도 13세 팔레스타인 소년 아흐마드 샤라카가 이스라엘군의 총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보도돼 공분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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