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우리 마음이 밝히는 길을 따라

순돌이 아빠^.^ 2015. 11. 6. 06:50

오늘 다 다다르지 못했다고

내일이 있음을 잊지 않고


나의 발길이 끌리듯 무겁다고

함께 걷고 있음을 잊지 않는다면




그들의 힘이 강한 것에

놀란 마음 빼앗기지 않고


무엇이 우리 마음 따스히 비추는지

돌아보고 되뇌이며 내 안을 채워간다면




그들이 만든 어둠에

갈 곳 없이 헤매이지 않고


우리 마음이 밝히는 길을 따라

두려움 너머 나아간다면





조르주 루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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