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바흐.베토벤.리히터

리히터 - 슈만, <환상곡Fantasie>, op.17

순돌이 아빠^.^ 2015. 12. 9. 15:44

 

 

 

이 사람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기에

이런 연주를 하는 걸까

 

이 연주 곁에 있자니

몸과 마음을 어찌 해야 될지 모르겠다

 

나를 이리 저리 흩어뿌리는 것도 같고

연주 속으로 내가 사라져버릴 것 같은 기분이다

 

가슴 뜨거웠던 옛 연인을 다시 만난다 해도

차마 이런 느낌에는 다가가지 않을 것 같은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