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기능적인 가족의 규칙들 중 하나는 느끼지 말라이다. 이 규책은 내면이가 무엇을 느끼는지를 아는 것조차 금지시킨다. 또 다른 규칙은 말하지 말라이다. 물론 이것 역시 감정의 표현이 금지되어 있는 상태이다. - 115
많은 신경학연구들은 프로이트로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심리치료사들의 주장들-신경증 환자들은 반복하려는 충동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앞에서 내가 언급한, 심각한 과잉반응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뇌연구가들의 주장에 의하면, 스트레스적인 경험은 신경세포의 흔적들을 확대시키기 때문에, 어떤 자극이 주어졌을 때 유기체가 성숙한 성인으로서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를 왜곡시켜 버린다고 한다. 계속되는 고통스러운 경험들은 뇌에 새로운 회선을 새기는 것과도 같아서,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이 알아채지 못할 고통스러운 자극으로 점점 자리잡게 되는 것이다. - 120
- John Bradshaw,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학지사,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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