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두 살 정도 먹은 새로운 리더는 곧 청년기에 들어갈 나이였다...단단한 근육질 몸집은 오늘날 랑구르 수컷의 대표적인 특징이다. 도도하고 거만스럽게 걸으며 매일같이 엄청나게 큰 소리를 지른다. 랑구르 수컷은 자신의 존재를 과시하기 위해 "후-프 와-프"하는 소리를 자주 질러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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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주변에 있는 다른 집단의 수컷이 "와-프"하는 소리를 반복한다. 그는 자신이 있는 곳을 분명히 알리며 "내가 여기에 있다. 나는 원기왕성하고 너와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고 소리를 지르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뭇가지 사이를 뛰어다니기도 한다. - 143
- 사라 블래퍼 흘디, <여성은 진화하지 않았다>, 서해문집,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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