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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주아의 문화와 교양

순돌이 아빠^.^ 2021. 11. 21. 15:19

피에르 세기에는 16세기에 토지, 공직, 고리대금으로 탄탄한 부를 쌓아서 신”귀족층”이 된 사람들 중의 하나이다. 그 자신이 왕정에 대한 무조건적인 봉사자로서 중요한 정치 경력을 쌓았다. 1635년 이후 상서였고 푸케의 재판 때에는 무자비한 재판관이었던 그는 한편으로 문화수준이 높은 인물이었다. 위엄 있는 서재에서 책을 손에 든 모습을 취하고 있는 것이 그점을 보여주지 않는가? 

사실 귀족이 된 대부르주아는 도시의 아름다운 저택과 성 그리고 시골 거주지를 왕래하며 예전처럼 균형잡히고 합리적인 삶을 살아갔다. 그들의 삶의 즐거움이자 자랑은 인문주의적 교양이다. 그들이 가장 큰 즐거움을 삼는 곳은 서재이다. 이들을 포장해주고 또 이들의 성격을 가장 잘 나타내주는 문화적 최전선은 라틴 어, 그리스 어, 법학, 고대사 자연사 등에 대한 열정이다. 

이들과 진짜 귀족이 공유하고 있는 사항이 있다면 그것은 노동과 상업을 거부하고 무위도식을 즐긴다는 것인데, 이것은 다름이 아니라 독서하고 동료들과 유식한 토론을 즐긴다는 것을 의미한다. - 690

 

- 페르낭 브로델, <물질문명과 자본주의2 : 교환의 세계>, 까치, 2009

 

https://www.hani.co.kr/arti/culture/music/100424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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