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에서 1. 박하사탕 설을 며칠 앞 둔 날 아침, 밥을 해 먹고 보온병에 차를 챙겨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때마침 눈이 와서 ‘우와~ 눈 오는 날 미술관에 간다’라고 좋아할 수도 있겠으나 전철을 향해 질퍽거리는 길을 걸을 때는 ‘오늘 꼭 가야 될까? 다른 날 갈까?’도 싶었습니다. 하지만 요 며칠 마음 무거.. 예술/여러 작품들 2010.0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