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지하철과 할아버지

순돌이 아빠^.^ 2008. 12. 16. 13:09

 

 

 

추운날 지하철 계단을 올라가는데

앞에서 한 할아버지가 지하철에서 모은

무거운 신문지 더미를 짊어지고 가십니다.

 

하늘에는 커다란 비행기가 국경을 넘어다니고

땅에는 수많은 자동차들이 길을 꽉 메우고 있지만

숨을 새액새액 내쉬며 짐을 지고 가는

나이든 사람의 삶의 무게는 덜어주지 못하고 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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