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는 자율성과 통일성을 갖고 있으며, 다른 모든 것과 뚜렷이 구별되는 것처럼 보인다...예외가 있다면 사랑에 빠져 있는 상태뿐이다. 이 상태는 분명 이례적지만, 병리적이라고 낙인찍을 수는 없다. 한창 사랑에 빠져 있을 때는 자아와 대상의 경계가 금방이라도 녹아 버릴 것만 같다. 감각 기관은 자아와 대상이 별개의 존재라는 온갖 증거를 제공하는데도, 사랑에 빠져 있는 남자는 그 증거를 무시한 채 <나>와 <너>는 하나라고 선언하고, 그게 사실인 것처럼 행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 - 프로이트, [문명 속의 불만]
우리에게 흔히 일어나는
놀라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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