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아이의 눈부신 총명함과 평범한 어른의 약한 지적 능력을 비교해 보면, 기분이 우울해질 만큼 현격한 차이가 있다는 것을 생각해 보라. 이 상대적 퇴화를 초래한 책임에 종교 교육이 큰 몫을 차지 하지 않는다고 확신할 수 있는가?...우리는 어린 애가 종교적 교리에 관심도 없고 그 의미를 이해할 수도 없는 나이에 종교적 교리를 그 아이한테 가르친다. 오늘날 아동 교육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성적 발달을 지연시키고 조기에 종교적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닐까? 따라서 아이의 지성이 눈을 뜰 때쯤이면 종교적 교리는 이미 공격할 수 없는 절대적 존재가 되어 있다.
......
인간이 종교적 교리가 제시하는 온갖 불합리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들 사이의 모순을 알아차리지도 못한다면 지적 능력이 약해진다 해도 그렇게 놀랄 필요는 없다.
- 프로이트, <환상의 미래> 가운데
종교에 심취한 사람일수록,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일수록
지적 능력이 떨어진다는 생각을 해보진 않았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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