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의 일종인 포르미카 루페센스...이 개미는 전적으로 노예 덕분으로 살아가고 있다. 노예의 도움이 없으면 이 종은 틀림없이 단 1년 안에 전멸하고 말 것이다. 수개미도 생식이 가능한 암놈도 아무 일도 하지 않는다. 일하는 개미, 즉 생식이 불가능한 암개미는 매우 열심히 그리고 용감하게 노예사냥은 하지만 다른 일은 하지 않는다. 이 개미는 자기가 살 집을 짓거나 자기가 낳은 알도 키우지 못한다. 낡은 집이 불편해서 옮겨야 할 때가 되면, 이사를 결정하고 실제로 주인들을 턱으로 물어서 나르는 것은 노예들이다. - 다윈, <종의 기원>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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