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은 자신과 상사가 가끔 집에 늦게 들어간 다음 날 피곤한 상태에서 출근을 하면 코끼리들이 금세 알아차렸다고 말했다.
코끼리들은 다 눈치채고 있어요. 코끼리들은 만나면 서로 입 속에 코를 넣어 마치 스테레오 스피커처럼 혀를 통해 호흡·에너지·생각을 전송합니다. 또한 우리 마음도 읽을 수 있죠. 눈을 마주치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는 듯이 말이에요.
우리가 출근을 하면 언제나처럼 코끼리들이 코를 뻗어 우리의 발가락·사타구니·손가락·겨드랑이를 만져봅니다. 바로 몸에서 땀이 분비되는 부위들이에요. 한 코끼리가 발견해낸 사실을 옆에 있는 코끼리에게 전달하는 식으로 차례차례 정보를 전달하죠.
- 글 : G.A.브래드쇼, <코끼리는 아프다>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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