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지배를 받다 감옥에 갇힌
아일랜드인들의 투쟁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실제로 있었던 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네요
감옥 안에서 가진 거라고는
낡은 담요와 몸뚱아리 밖에는 이들이
두들겨 맞아가면서까지 무언가를 찾으려 합니다
나중에는 음식 먹기를 거부하며
한 인간으로써의 삶을 마감합니다
몸은 사라지고 정신만 남게 되는 거지요
인간이 돌멩이와 다른 것은
정신이 있고 의지가 있다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정신이 있고 의지가 살아 있을 때
인간이 돌멩이와 다른 인간일 수 있는 거겠지요
누군가에게는 그렇게까지 고생하며
그럴 필요 뭐 있냐 싶은 것조차
누군가에게는 자신이 인간임을 느끼고
증명하는 길인지도 모릅니다
두려운 자에게는 무모한 짓거리인 것이
깨어있는 자에게는 삶의 길일 수도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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