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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무엇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여자

순돌이 아빠^.^ 2015. 12. 22. 16:40

여자는 자기 처지의 애매성을 자존심 속으로 도망쳐서 얼버무리지 않는다. 여자는 인간 품위의 가면 뒤에 숨지 않는다. 자기의 자유로운 생각, 자기의 감동, 자기의 자발적 반응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그 때문에 여자와의 대화가 그녀의 남편과 대화하는 것보다 훨씬 덜 따분하다. 여자가 남편의 충실한 아내로서가 아니라 자기 자신으로서 말을 할 때 그렇다는 소리다.

 

남자는 일반적인 사상을 말한다. 즉 신문에서, 혹은 전문서적에서 읽은 말이나 표현을 지껄인다. 여자는 제한됐지만 구체적인 경험을 전달한다.

 

- 글 출처 : 시몬느 드 보부아르, <제2의 성> 가운데

 

 

 

 

 

http://www.huffingtonpost.com/nancy-laws/an-apology-to-my-fellow-black-woman_b_668369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