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숙한 것과 이상한 것

태어난 지 3~4주 되는 인간의 신생아는 희미한 배경에 두 개의 검은 점이 있는 시각적 자극에는 그것이 어떤 것이든지 미소로 반응한다. 생후 3~4개월째에는 진짜 사람의 얼굴이 필요하다. 5개월째에는 효과적 자극은 친숙한 사람의 얼굴로 제한된다. 이렇게 효과적 자극의 범위가 일반적으로 축소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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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동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종류의 과정으로는 친숙한 대상에게는 다가가게 만들고 친숙하지 않은 것들은 피하게 만드는 것을 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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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종의 어린 개체의 발달과정에서 접근행동은 초기에 발현되며, 회피행동과 철회행동보다 앞서 발현된다. 그래서, 어린 동물이 최초로 노출된 자극이 어떤 자극이든지 특정 넓은 범위 내에 속하면, 이 자극은 접근을 유발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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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린 동물은 한편으로 환경을 경험하면서 친숙한 것을 익히게 되고 친숙한 것과 이상한 것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다른 한편으로 회피와 철회 반응은 좀더 즉각적으로 발현되며, 특히 이상한 것으로 인식되는 자극에 의해 발현된다. 많은 종에서 공격반응도 철회반응과 유사한 발달과정을 거치는데, 공격반응은 접근반응보다 나중에 발달하고 특히 이상한 것으로 인식되는 자극에 의해 발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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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쌍둥이 과정들을 통해서 접근행동을 유발하는 자극들은 친숙한 것에만 제한되는 경향이 있고 여타의 자극들은 철회 그리고 혹은 공격 반응을 이끌어내는 경향이 있다(생소한 것과 친숙한 것의 균형은 탐색을 유도하는 경향이 있다.)

- 존 보울비, <애착 – 인간애착행동에 대한 과학적 탐구> 가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