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나의 어리석음이 불쌍히 여겨져

순돌이 아빠^.^ 2016. 9. 10. 06:30

대체로

내가 어리석은지조차 모르다가


가끔은

내가 어리석게 왜 이러나 답답했다가


때로는

나의 어리석음이 불쌍히 여겨져



-----------------------------


그는 모든 것에 대해, 모든 사람을 용서하고, 동시에 자기 자신도 용서를 구하고 싶었다. 그렇다! 그것은 결코 자기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사람, 살아있는 모든 것을 위해서였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역시 나를 용서해 줄 것이다.'


- 도스토예프스키, <카라마조프 형제들>

'이런 저런 것들 > 스치는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요하되 깨어있고  (0) 2016.12.20
꿈과 현실  (0) 2016.12.07
편지  (0) 2016.08.11
저 별들 속으로  (0) 2016.07.31
43층 찻집에서  (0) 2016.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