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내담자는 정서적 문제 때문에 상담을 받으러 온다. 이 문제는 처음에는 아마도 사람과의 관계에서, 어떤 일과 관련되어, 또는 직장과 관련된 문제로 포장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 문제의 기저에는 정서와 관련된 문제가 있다. 상담자는 반드시 상담과정에서 정서의 중요성을 인식해야만 한다. 그리고 정서를 드러내고 그 사람에게서 그 정서가 어떻게 중요한지를 인지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들을 가지고 있어야만 한다. 상담적 의사소통은 불안과 분노를 줄여야만 하고, 회기에서의 상세한 사항들이 잊혀진 뒤에라도 내담자에게 오래도록 남아 있을 정서인 희망과 신뢰를 만들어 내야 한다. - 285
- robert plutchik, <정서와 상담의 실제>, 학지사, 2010
상담자와 내담자의 관계뿐만 아니라
인간과 인간이 서로의 마음과 정서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려 하고 아껴주고 감싸준다면
그래서 '열심히 해. 할 수 있어!'라고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떠올리지 않아도
그냥 왠지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고
그냥 왠지 다른 사람과 세상을 좀 더 믿을 수 있어서
안심이 되고 용기가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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