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속에서 사랑하는 법을 깨달았던 연구 대상자들은 내가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고, 흥미진진한 연구에 참여하게 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한다고 말해 주었다. 그러나 평생 다른 사람에 대한 두려움을 안고 살아오면서, 사랑이라고는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는 연구 대상자들은 나를 무력하고 어색하게 만들었다. 그들과 대화를 나눌 때면 할 얘기가 많은데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어 진이 빠지거나 우울해지기도 했다. - 68
- 조지 베일런트, <행복의 조건-그들은 어떻게 오래도록 행복했을까?>, 프런티어, 2010
'사랑.평화.함께 살기 > 생명.인간.마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니엘과 우울증Daniel and Depression (0) | 2019.03.16 |
---|---|
열린 마음을 갖는다는 거 (0) | 2019.03.06 |
죽음에 대한 불안과 증상 (0) | 2019.02.27 |
정체성과 정서, 수용과 혐오 (0) | 2019.02.26 |
위계/서열 그리고 정서 (0) | 2019.0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