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효과들이 나타나는 거 같았다. 처음 1개월 동안, 홀예르 팔름그렌의 동작 조율 기능과 전반적인 상태가 눈에 띄게 호전되었고, 이 사실은 매주 치르는 검사를 통해 확인되었다. 시바르난단으로서는 이 모든 결과가 작업 치료 덕분인지, 아니면 리스베트 살란데르의 방문 때문인지 알 수 없었다. 어쨌든 팔름그렌은 산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어린애처럼 그녀의 방문을 손꼽아 기다렸으며, 또 그녀를 기쁘게 해주려고 재활 훈련에 온 정성을 쏟는다는 것은 누가 봐도 분명한 사실이었다. 뿐만 아니라 체스 게임에서 판판이 지는 것조차 즐기고 있는 듯했다. - 227
- 스티그 라르손, <밀레니엄2부- 불을 가지고 노는 소녀 1>, 뿔,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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