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은 내게 자신의 어린 시절 얘기를 들려줬는데, 어린아이였을 때 그는 아버지에게 끔찍하게 맞았었다고 말했따. 그래서 다시는 다른 사람들에게 당하지 않을 것이며,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도 않겠노라고 스스로 맹세를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이제 그는 더 이상 그런 자신의 옛 감정에 연연하지 않게 됐으며, 이제는 오히려 자신 속에 자리하고 있는 이 외로운 아이를 어떻게 돌봐줘야 하는지에 대해서 궁금해하고 질문해 올 정도까지 되었다. 덕분에 그의 얼굴은 전보다 더 부드럽고 편안해 보이며, 훨씬 젊어 보이기까지 했다. - 11
우리 모두가 '시 그 자체'였던 그 놀라운 시작, 어린 시절에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어떻게 그 모든 상냥한 꼬마요정들이 살인자가 되고, 마약 중독자가 되며 폭력범이나 성범죄자들이 되고, 잔인한 톡재자나 도덕적으로 타락한 정치가가 되는가? 도대체 어떻게 그들이 '걸어다니는 상처투성이'가 되는 것인가? 우리는 그들을 우리 주변 어디에서나 본다. 슬프고, 두려움과 의심에 가득 차 있고, 불안해하며, 우울한 그리고 말할 수 없는 갈망으로 가득 찬 그들을.
...
우리가 과연 어떻게 해서 우리의 즉흥적인 기이함과 창조성을 상실하였는가에 대해 좀 더 확실히 알게 되면 알수록 다시 그것들을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찾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미래에 우리의 자녀들에게 닥칠 불행을 사전에 방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 27
- John Bradshaw, <상처받은 내면아이 치유>, 학지사, 2019
그 사람이 나를 외롭게 했더라도
그들이 나를 상처 입게 했더라도
이제는 지금부터라도
나 자신을 위해서
내가 관계 맺고 있는 가족이나 연인을 위해서
그리고 덜 상처 받고 더 평화를 사회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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