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토텔레스는 자연현상에 대한 예리한 관찰자였다. 하지만 그는 추측한 다음에 그것을 체계적으로 시험하는 실험을 해볼 생각은 결코 하지 못했다 가령 그는 여자는 남자보다 치아의 수가 적다고 생각하였다. 이 이론을 검증하거나 반악하기 위하여 그가 해야 할 일은 여러 명의 남자나 여자에게 입을 벌리라고 하고 치아의 개수를 세는 것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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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과학혁명이 시작된 지 3백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사람들은 '대조실험'이나 '이중맹점' 연구의 필요성을 이해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다. (가장 일반적인 오류는 A알약을 먹은 후에 나아졌으므로, A알약을 먹었기 때문에 나아졌다는 것이다.) - 476
- 라마찬드란,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 바다출판사,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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