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상실과 슬픔, 행복과 두려움

순돌이 아빠^.^ 2020. 5. 21. 10:00

잃어버렸기 때문에 슬픈 마음

 

행복했기 때문에 읽어버릴까 두려운 마음

 

 

 

저는 해원이의 마음보다는 은섭이의 마음이

더 많이 이해되고

더 많이 다가오고

더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만약 어느날 제가 굿나잇 책방으로 찾아간다면

그 안에 해원이보다는 은섭이가 있으면 좋겠어요

 

둘이 처음 손을 잡을 때 

은섭이가 부러운게 아니라 해원이가 부러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