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0dIBKMy6L5A?list=RD0dIBKMy6L5A
저는 어떤 모습으로 나이를 먹게 될까요?
음...부와 명예는...가지고 싶어도 그럴 능력이 안돼서 갖지 못할 것 같아요.ㅋㅋㅋ
근데...저 할아버지처럼 멋진 모습은 되고 싶어요.
딸의 생일에 연주하신 거래요.
94세에 피아노를 연주하신다는 것도 멋지고
게다가 연주 자체도 너무 너무 멋져요. ^^
중간에 건반을 잘못 누른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잖아요.
누구나 살다보면 실수도 하고 그러는 거니까요.
어떤 사람이 이런 식의 댓글을 달아놓으셨네요.
음을 잘못 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하지만 열정 없이 연주하는 것은 용서할 수 없다. - 베토벤
연주를 거진 하시고 마지막 부분에서 화음을 쭈욱 짚으시며 눈을 감으시는 모습에 마음 뭉클했어요.
제가 94세가 되려면 아직 수십 년의 세월이 남았어요.
그때까지 살게 될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만약에라도 살게 된다면
등과 목은 굽고, 손가락이 예전처럼 움직이진 못하더라도
마음과 감성은 여전히 숨쉬며 살아있으면 좋겠어요.
좋은 연주를 들려주시고
제 삶의 본보기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예술 > 여러 음악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and by me / 변화를 위한 연주playing for change (0) | 2021.06.21 |
---|---|
이게 뭐라고 웃다가 눈물이 (0) | 2021.02.02 |
고성현 - 서시 (0) | 2021.01.31 |
소프라노 - 이해원 (0) | 2020.09.14 |
알반 베르크 4중주단 - 슈베르트, 현악 4중주 14번 (0) | 2020.05.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