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시 존재하는 폭력의 위협은 삶의 진정한 의미를 뒤흔들고, “지속적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및 성격과 행동양식의 변화, 그리고 현재 위험을 이해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해주는 세상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해석에 있어서 주요한 변화를 야기할 수 있다”
garbarino의 설명에 따르면, 아동의 의미 구조는 사실상 초기 아동기에 확립되기 때문에 폭력이 의미에 미치는 영향은 어린 희생자들의 경우에 더 크다. 게다가, 아동은 덜 발달된 인지 기술을 지니고 있으며, 견고하고 의미 있는 틀을 형성할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지 못했다. 그 결과, 아이들은 만성적 폭력에 비추어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
…
아동의 만성적인 폭력 경험은 그들의 세계관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고 깊이 간직해온 가치들을 흔들어놓을 수 있다. - 174
- lopez 편, <긍정심리학3-역경을 통해 성장하기>, 학지사, 2017
어떤 사람이 아주 폭력적이라고 하지요
아내와 아이들에게 수시로 폭력을 행사한다거나
정치인이나 군인이 되어 다른 사람을 폭력으로 제압하기를 즐긴다고 하지요
그러면 그 사람은 왜 그렇게 되었을까요
그래서는 안되고 그럴 필요도 없는 일에까지 왜 폭력을 행사하는 걸까요
어느 정도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당장에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니고
오늘 내일 지구가 망할만한 일도 아닌데 왜 그렇게까지 반응하는 걸까요
그 사람의 마음 속에, 그 사람의 세계관 속에
자신이 겪었던 폭력의 흔적이 깊게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 불안과 두려움, 놀람과 혼란스러움
짓누르는자와 눌리는자라는 두 부류의 존재
힘이 있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느낌 등등이
그 사람의 세계관의 바꿔놓은 것은 아닐까요
www.aljazeera.com/news/2021/5/7/jerusalem-dozens-of-palestinians-hurt-in-al-aqsa-clashes
Dozens of Palestinians hurt in Al-Aqsa clashes: Live
At least 163 Palestinian protesters injured, 83 hospitalised in clashes with Israeli forces in Jerusalem.
www.aljazeer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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