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과 빛남
https://www.youtube.com/watch?v=_bL7oyuqEwA&t=188s
왼손과 오른손이 서로 비슷하지만 다른 소리를 계속 만들어요
그래서 어딘가 똑같은 것들이 반복되는 것도 같고
또 어딘가 새롭고 색다른 것들이 드러나는 것도 같아요 ^^
밥을 먹다보면
누구는 조금 더 먹고
누구는 조금 덜 먹을 때가 있어요
근데 누구는 어그적 어그적 배 찢어지게 많이 먹고
누구는 먹을 게 없어서 곤란한 상황이 된다면
여기에는 균형과 조화가 없거나 부족하다 하겠지요
일을 하다보면
누구는 조금 더 하고
누구는 조금 덜 하게 될 때가 있어요
근데 누구는 졸라 쌔빠지게 일하는데
누구는 탱자탱자 놀면서 주둥이만 놀린다면
여기에도 균형과 조화가 없다고 하겠지요
저 혼자 산다면야 이러든 저러든 알아서 하면 되겠지요
하지만 가족이든 친구든 사회든 함께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면
밥이든 일이든 균형과 조화가 필요하지 싶어요
그렇게 균형과 조화를 바탕으로 그 속에서
누구는 뜨거운 아메리카노가 좋고 누구는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좋고
누구는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이 좋고 누구는 흥국생명 김원중이 좋듯이
그리 그렇게
각자 제 모습으로
빛날 수 있겠지요
균형 [均衡]
기울거나 치우치지 않고 고른 상태.
均고를 균
衡저울대 형
조화 [調和]
어긋나거나 부딪침이 없이 서로 고르게 잘 어울림
調고를 조
和고를 화
부수 口 (입구)
禾는 조 이삭이 둥글게 숙어진 모양을 본뜬 글자로, 모나지 않음의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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