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김건희의 눈빛과 이정재의 눈빛

순돌이 아빠^.^ 2022. 6. 14. 11:04

김건희. 한겨레

https://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1046807.html

윤석열의 아내 김건희가 6월13일 봉하마을을 찾아 찍은 사진이라고 합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얼굴 표정이 안 보이는데 눈빛만으로도 정말 대~~~~단 하네요

똑같이 정면을 바라보고 있어도 옆에 있는 남성의 살짝 긴장한듯한 눈빛과 비교하면...

학력. 경력 위조에 논문 표절

주작조작과 온갖 거짓말 등으로 여전히 시끄러운데도

 

수많은 사람과 기자들을

당당하게 끌고다니는 거 보면

 

완전 지 세상이네요 지 세상

반성한다거나 조심스럽다거나 자중한다거나 하는 거는 없는 느낌이에요.

한겨레

어쩌면 윤석열보다 더 위험한 사람일지도 모르겠네요

자신이 쉽게 움직일 수 있는 사람을 대통령까지 만들었고

 

일을 꾸미는 수완이 좋은데다 권력욕이 강하고

거짓이 드러나도 반성을 하거나 머뭇거리는 게 없으니.

서울의소리

윤석열이야 어차피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고

거기에 내가 권력을 쥐었다는 강한 자신감 같은 게 있는 걸까요?

 

영화 <관상>에서 이정재는 등장씬으로 유명했지요.

강인하고 잔인한 이미지의 수양대군 역할을 했구요

 

저도 영화를 보면서 저 등장씬에서 깜짝 놀라겠더라구요.

표정이며 몸짓과 걸음걸이까지.

 

근데 오늘 김건희의 눈빛을 보고 나니 

이정재의 모습은 참 순해보이네요 ^^

 

강한 힘을 가진 권력자의 눈빛과

강한 힘을 가진 권력자의 눈빛을 연기하는 것은 많이 다른 것 같네요

 

'이런 저런 것들 > 스치는생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권력의 가능성과 한계  (0) 2022.07.04
엄청난 물가상승 앞에서  (0) 2022.07.02
5월18일에  (0) 2022.05.18
희망이 있어야 심장이 뛰고  (0) 2022.04.13
마음은 고요하고  (0) 2022.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