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03월 03일
유시민 / 전 노무현재단 이사장
원희룡 / 국민의힘 선대본 정책본부장
https://youtu.be/rgDETQQwBnM?t=533
tv를 자주 보지는 않는데...대선을 앞두고 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싶어 처음부터 끝까지 듣고 봤습니다.
의견이나 주장의 내용을 떠나 두 사람이 상대를 대하고 토론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 큰 차이가 있습니다.
표정이나 말투를 보면 확연한 차이가 있구요.
제게 큰 인상을 남긴 방송이었습니다.
유시민은 자기 의견을 말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대의 의견도 들어보려고 하고 때에 따라 수용도 하려 합니다. 입장의 차이가 큰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그런데 원희룡은 일단 자기 말만 합니다. 그냥 말을 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주 공격적으로 상대를 윽박지릅니다. 수용은커녕 상대의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지요.
세상을 바라보고 사람을 대하는 입장의 차이이기도 하고 인성의 차이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번이냐 2번이냐 3번이냐를 떠나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될 것 같습니다.
누구를 찍을 것이냐가 아니라 이 두 사람의 모습만 놓고 따로 토론을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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