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빈 피셔가 피아노를 연주하고, 빌헬름 푸르트벵글러가 지휘를 하고 있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2악장이에요.
처음에 1바이올린이 레~도레 하는 등 현악기들이 나오다
1바이올린이 파솔솔§ 솔라시§ 시도레솔시 할 때
플룻이 시도레솔시 나왔다
다시 현악기들만 나오다
관악기들이 다시 나왔다
레+레+솔 화음을 만들면서 사악 사라질 때
피아노가 다당~ 하면서 나오면
정말 한순간에 꿈 속으로 들어가는 것 같아요.
그러다 곧 다시 한번 다당~ 하면 어느새 꿈속을 걷고 있는 것 같아요.
그 꿈은 셰익스피어 <한 여름밤의 꿈>의 꿈이어도 좋고
챠이코프스키 <호두까기 인형>의 꿈이어도 좋아요.
어느 쪽이든 혼란하고 불안한 삶에서 잠깐 벗어나
고요와 평화가 있는 꿈이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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