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 검찰과 경찰이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탄압하는 과정에서 한 노동자가 분신. 사망을 했는데
이것을 놓고 조선일보와 윤석열 정권의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사망한 노동자 곁에 있던 다른 사람이 분신을 보면서도 방조했다느니, 유서가 대필 되었다느니 하면서 사건을 왜곡하고 조작하려 합니다.
강기훈씨가 김기설씨의 유서를 대필했다면서, 그를 감옥에 집어넣고 민주화운동 세력을 비인간적이고 파렴치한 집단으로 몰아갔던 것과 비슷하지요
그리고 그때도 이 일을 진행했던 것이 정권과 언론이구요.
그들이 그렇게 하는 이유야 뻔하겠지요.
이런 이야기를 만들고 퍼뜨림으로써 대중들의 정서와 감성, 의식과 생각을 조작하고
이를 통해 피지배자들의 힘을 약화시키고 지배자들의 힘을 강화시키려는 거겠지요.
독일의 나치가 유대인에 대한 혐오를 생산하고 퍼뜨리고
미국의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흑인에 대한 혐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나치가 그렇고 백인 우월주의자들이 그렇듯 부르주아 지배자들은 노동자와 노동조합에 대한 혐오를 생산하고 퍼뜨리는 거구요.
지배, 특히나 정치적 지배에서는
물리력이나 강제력뿐만 아니라 정서나 감정을 조종하는 것이 중요한 지배 도구가 됩니다.
나치가 히틀러의 연설과 TV를 활용해서 대중의 정서와 감정을 조작했던 것과 비슷합니다.
자신들을 지지하고 자신들에게 협력하게 만들고
그들이 내세운 적을 미워하고 공격하게 만드는 거지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시민들의 정서도 의식도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아서
지배자들, 정권과 언론의 공작에 쉽게 당하지만은 않는다는 겁니다.
정권이, 검찰과 경찰이 cctv를 비롯한 정보를 조선일보에 제공하고
조선일보가 이것을 이데올로적인 기사로 만들고 나면
다시 이것을 가지고 정권은 이런 언론보도가 있었다면서 어떻게 이럴 수 있냐고 큰 목소리를 내고
검찰과 경찰은 법과 강제력을 동원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공격하려 했던 건 아닌지 묻고 싶네요.
강기훈씨 유서 대필 사건을 조작했듯이 말입니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이 그랬지요.
진실이 밝혀지기 바랍니다.
저야말로 진실이 밝혀지기 바랍니다.
과연 정권과 언론이 결탁한듯 보이는 이 공작을
누가 기획하고 지시하고 실행했는지
그리고 이 공작을 통해 무엇을 얻고자 했는지.
노동자들이 낸 세금으로 술이나 처먹으며
공작과 조작을 일상적으로 벌이는 놈들에게야
이까짓 것 계획한대로 진행되면 좋고 아니면 말고일 수도 있겠지만
이 일로 직접 피해를 입고 고통을 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저들이 있어야 할 곳은 대통령실이나 편집실이 아니라 감옥임이 더욱 분명해지네요
https://vop.co.kr/A000016333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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