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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여성의 성장과 발전을 응원하고 지원해주는

순돌이 아빠^.^ 2023. 8. 7. 14:48

시몬은 어린 시절을 떠올릴 때 “변치 않는 안정감”을 느꼈고…아이는 잔디밭을 신나게 내달리거나 잎과 꽃, 꼬투리와 거미줄을 관찰하며 자연을 탐색하기 좋아했다.

자연 속에서 느끼는 경이감은 평생 변치 않았다. 시몬은 늘 시골을 고독, 자유, 지고의 행복과 연결 지었다.

도시에서 지낼 때 프랑수아즈는 망사와 벨벳 드레스 차림으로 딸에게 잘 자라는 인사를 한 저녁 모임 손님들에게로 돌아가 그랜드 피아노를 연주하곤 했다..

시몬은 어려서부터 책을 즐겨 읽었고 가족은 성심성의껏 아이의 호기심을 길러주었다. 아버지는 딸을 위해 시詩 선집을 만들고 “감정을 담아” 낭송하는 법을 가르쳤다. 어머니는 정기 구독과 도서관 이용을 책임졌다.

아버지는 딸의 발전과 성과를 관심 있게 지켜보았다. - 46

시몬이 보기에 자자는 경이롭기 그지없는 친구였다. 자자는 피아노를 잘 쳤고, 글씨체도 예뻤고, 여성스러우면서도 “소년 같은 대담성”을 잃지 않았으며...자자는 사고방식이 전복적이었고, 피아노 연주회 도중에 어머니에게 혀를 낼름 내길기도 했다. 딸이 그렇게 ‘개성’을 대놓고 드러내도 자자의 어머니는 늘 사랑과 애정이 넘쳤다. - 49

- 케이트 커크패트릭, <보부아르, 여성의 탄생>, 교양인, 2021

1970년대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시내 모습. 시사저널

부모든 가족이든 양육자든 사회든

딸과 여성을 어떻게 대하고

그들의 삶을 어떻게 지원하고 격려하느냐에 따라

여성 개인의 삶도 달라지고 

개인의 삶 뿐만 아니라 사회의 모습도 많이 달라지는 것.

mbc

우리가 만나는 그 누군가도

어릴 때부터 그런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테고

 

또다른 누군가는

어릴 때부터 거부당하고 욕 먹고 손가락질 당하며 순종만을 강요받았기 때문에 지금 그렇게 힘겨운 것일지도 모를.

한줄기 빛들이 모여

넓은 세상을 밝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