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것들/스치는생각

저녁 무렵

순돌이 아빠^.^ 2010. 3. 14. 13:49

오늘도 세상엔

총소리 울음소리 멈추질 않았다

 

서둘러 가자니 열 길 한 걸음에 갈 수도 없고

쉬엄쉬엄 가자니 뚫린 귀를 막을 수도 없는 노릇

 

살아도 사는 게 아닌 목숨이 있는 세상에는

편히 지내도  마음의 근심 떠나질 않는 인생이 있기 마련

 

새 봄 피우는 꽃을 보고 웃을 줄 알아야 하듯

아픈 소리 듣고 고개 돌리지만은 않아야 사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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