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착취.폭력/지배.착취.폭력-여러가지

박정희 무덤

순돌이 아빠^.^ 2013. 1. 9. 22:07

아래는 국립현충원 홈페이지에서 http://www.snmb.mil.kr




 

- 전 면 -
박정희대통령
육영수영부인 묘


 
- 후 면 -
대한민국 박정희 대통령은 본관이 고령이며, 직강공의 26세손이신 박성빈공과 수원 백남의 여사의 네째 아드님으로 1917. 11. 14. 경상북도 선산군 구미면 상모리에서 태어나시어 1945년 건군과 함께 입대 1961년 5.16혁명을 주도 국가재건 최고회의 의장이 되시고 1963년 육군대장으로 예편, 1963년 제5대로부터 1978년 제9대에 이르기까지 대통령을 역임하시는 동안 조국 근대화의 기수로서 오천년 이래의 가난을 물리치시고 자립경제와 자주국방의 터전을 닦으시어 세계속의 풍요한 한국으로 부각시키셨으며, 겨레의 염원인 평화적 통일의 기틀을 마련하시는 등 민족중흥을 이룩하신 영도자로서 민족사상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시고 1979. 10. 26. 서울에서 향년 61로 서거, 삼천칠백만 온 국민의 애도 속에 11월 3일 국장으로 국립묘지에 안장되시다.


대통령 영부인 육영수 여사는 관성 육종관공과 경주 이경령 여사의 둘째 따님으로 1925년 11월 29일 충청북도 옥천에서 태어나시어 1950년 12월 대구에서 혼례를 올리셨으며 1974. 8. 15. 서울에서 향년 49로 순국, 8월 19일 국민장으로 박정희 대통령묘 왼편에 쌍분으로 안장되시다.
1980년 2월 2일 온 국민의 뜻을 모아 세우다 




::헌시비::


박정희 대통령 영전에 태산이 무너진 듯 강물이 갈라진 듯
이 충격 이 비통 어디다 비기리까
이 가을 어인 광풍 낙엽지듯 가시어도
가지마다 황금열매 주렁주렁 열렸소이다.
오천년 이 겨레의 찌든 가난 몰아내고
조상의 얼과 전통 찾아서 되살리고
세계의 한국으로 큰 발자국 내디뎠기
민족의 영도자외다, 역사의 중흥주외다.
자유와 평화통일, 그게 님의 이상과 소원
착한 국민되라시고 억센나라 만들다가
십자가 지신 오늘 붉은 피 흘리셔도
피의 값 헛되지 않아 보람 더욱 찾으리다.
육십년 한평생 국민의 동반자였고
오직 한길 나라사랑 그길에 바친이여
굳센의지 끈질긴 실천 그 누구도 못지을 업적
민족사의 금자탑이라 두고두고 우러보리라.
우리는 슬기론 겨레 어떤 고난 닥쳐와도
끼치신 뜻을 이어 어김없이 가오리다.
몸 부디 편히 쉬시고 이 나라 수호신되어
못다한 일 이루도록 큰 힘 되어 주소서
 
헌 시   이 은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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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 한 지배자의 무덤,

이를 통해 우리는 무엇을 볼 수 있을까?


민족중흥, 영도자, 위대한 업적 등의 말로 죽은 자를 찬양함으로써

산 자들이 얻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개인은 어떻게 권력을 지닌 채 대중을 지배하게 되었고

대중은 왜 한 권력자를 찬양하게 되었을까?

 

지금도 국가가 옛 지배자에 대한 찬양을 멈추지 않는 것은

현 사회가 지배하는 자와 지배 받는 자로 나뉘어 있기 때문은 아닐까?


과거의 권력자를 신성화함으로써

현재의 권력을 신성화하기 위한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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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사회에서 제사는 권력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인간은 권력을 초자연적 존재로부터 부여받은 것처럼 신성화함으로써 세속적 현실을 우주적인 것으로 위장하고자 한다. 제사는 세속적인 권력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따라서 지배자의 권력을 논하는 곳에는 늘 제사와 종교와 같은, 인간 스스로 체득하기 어려운 신비적인 요소가 부수되기 마련이다. 신분이나 위계 등을 신화를 통해 정당화함으로써, 그러한 권력을 신이 준 것처럼 믿게 하려는 의도이다. 또한 권력자는 신비화나 신성화를 통하여 자신이 신과 인간 사이의 매개자인 것처럼 보이고자 한다.

- 한국고고학회, [계층 사회와 지배자의 출현]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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