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항. 의식. 인식

농민들은 이러한 봉건적 수탈에 대응하여 과거와는 달리 부당하다고 판단될 때 순종적이지 않았다...농민들의 개별적 수준의 저항은 마침내 집단적인 투쟁 곧 농민봉기로 이어졌다. 이런 과정을 거쳐 농민들은 상호간에 피지배계급으로서 계층적 연대를 형성하였고, 한편으로 체제변혁을 추진해야 할 필요성을 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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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의 의식과 행동은 일반적으로 혁명적이지 못했다. 그들은 특정한 관습 때로는 전통적 가치와 목표를 더 우선적으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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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들은 종교적 이상주의에 의탁하여 얻은 상징적인 힘을 이용하여 개별적이고 지역분산적인 한계를 어느 정도 극복

- 안병욱, 1894년 농민전쟁의 역사적 위치, 한국역사연구회, <1894년 농민전쟁연구5-농민전쟁의 역사적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