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를 경작할 때도 일단 개간한 땅이라고 하여 내버려 둘 수 없는 문제이다. 잠시라도 눈을 땅에서 뗀다면, 모처럼 자라던 곡식도 순식간에 잡초로 뒤덮여 벌리리라. 그것과 마찬가지로 인간의 정신도 어느 만큼 계발되었다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만일 그리하다가는 악성의 잡초가 우리의 마음을 차지하고 말 것이기 때문이다.
- 마스타니 후미오, <아함경> 가운데
봄 땅에서 새싹이
나날이 자라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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