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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 그리고 고립감 또는 외로움

순돌이 아빠^.^ 2015. 1. 11. 21:00

우리의 ‘정치범’ 동료들이 매주 집에서 온 편지를 받는 시간은 우리에게는 가장 우울한 시간이었다. 우리가 타인이라는 생각, 멀어진 사람들이라는 생각, 조국에서, 아니 인류로부터 잘려나갔다는 생각이 온몸을 짓눌러 오는 시간이었다.


- 프리모 레비,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가운데



지배자는 피지배자의 타인과의 관계를 차단

고립된 피지배자는 고립감과 외로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