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예술과 함께

드보르작 - <피아노 4중주> Op.87를 들으며

순돌이 아빠^.^ 2015. 10. 27. 11:07









새로운 계절
더 깊어지라고
아침께까지 비가 옵니다

제가 그랬듯이

신도 길을 걸으며 음악을 들을 수 있다면

드보르작의 <피아노 4중주> Op.87



사는 게 바빠서 죄다 들을 시간이 없다면

2악장만은 어떨까요

떨어지는 잎들은 더욱 아름답고
계절의 변화는 더 큰 생동감으로
우리에게 다가오지 싶어요









제 마음도 저렇겠죠?
론 고요히 아름답다가
때론 큰 바람에 낙엽이 우두두 떨어지는 것 같은

어느 하나는 아니에요
누런 잎이며 빨간 잎이며 파란 잎들이 떨어지듯
제 마음도 죠?




당신이 눈물 짓
이제는 당신이 어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