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또한 아무리 애를 써도 할아버지를 만족시킬 수 없다는 좌절감을 느끼고 있었다. 필체가 뛰어나게 아름다웠던 할아버지는 아버지가 여러 시간 공을 들여 글자를 그리다시피 해도 단 한 번도 잘했다는 칭찬을 해주지 않았다.
반면 할머니는 늘 아버지의 기운을 북돋아주었다.
...
사실 아버지가 자신만의 자랑스러운 길을 찾고 그 길을 계속 갈 용기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아버지에 대한 할머니의 믿음 덕분이었다. 그리고 아버지는 훗날 내게도 그 길을 보여주었다.
- 말랄라 유사프자이, <나는 말랄라> 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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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는 아버지를 믿고 격려하고
아버지는 딸을 믿고 격려하고
한 사람에게서 시작된 것이
다른 사람과 또 다른 사람에게로 이어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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