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성적 독점욕’이라는 용어가 더 적합할 것 같다. 여성의 활동을 통제하려는 남성의 집요함에서, 그리고 성적 접근권과 여성의 번식 능력은 남성들이 ‘소유’하고 교환할 수 있는 재화라는 남성의 관점에서 이러한 성적 독점욕이 드러난다. 나아가, 배타적인 성적 접근권과 여성에 대한 통제권을 얻고 유지하기 위해 폭력을 사용하거나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 역시 이러한 독점적 관점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 280
진화론자들은, 단지 다른 사람에게 해를 끼치기 위해 자신의 이익을 파괴하는 일련의 행동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기는 행위자를 설명할 때 ‘앙심’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 338
남성들은 여성을 쉽게 놔주지 않는다. 남성들은 자기를 떠난 여성을 끝까지 찾아내 애원하고, 위협하고, 때로는 죽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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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떠난 여성을 추적해서 죽이는 남성은 헛된 앙심에 빠져서 자신에게 남아 있는 지배욕을 자신에게 이익이 되지 않는 방향으로 풀어버리는 것 - 339
- 마틴 데일리/마고 윌슨, <살인>, 어마마마,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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