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하든 사라졌든 지금까지 알려진 모든 인간 사회에서 남성과 여성은 공식적인 번식 동맹을 맺어왔다. 다시 말해 남성과 여성은 결혼을 했다. 결혼은 특수한 종류의 관계다. 부부는 유성생식에 가담하고 육아를 함께함으로써 적응도라는 근본적인 수준에서 강력한 이익 공동체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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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포유류에게서 관찰되는 짝짓기 관행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점은 지적할 가치가 있다. 포유류의 번식 동맹은 대개 일시적이고, 수컷은 부모의 역할을 거의 하지 않거나 아예 하지 않는다. 결혼 동맹을 맺고 자식을 보살피는 것은 인간의 적응이다. - 290
남편의 관점에서 결혼은 여성의 번식 능력에 대한 소유권을 획득하는 일이다. 간통이라는 개념만큼 이러한 태도를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은 없다.
성문화된 법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누가 누구와 성적 접촉을 할 것인가에 법적 제약을 둔다는 사실은 주목할 만하다. - 294
- 마틴 데일리/마고 윌슨, <살인>, 어마마마,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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