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가 어떻게 작동하는가에 관한 사실들, 그중에서도 우리의 머릿속에 들어 있는 우주에 관한 것들을 모두 직관적으로 분명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 우리의 직관이란 것은 완전히 오해인 경우도 있다. 지구가 평평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그렇지 않은 것과 같다. 과학의 역할 중 하나는 이러한 상식적인 사고를 부정하는 증거들을 내놓음으로써 우리가 믿고 있는 논리가 할머니가 해 주시던 “옛날 이야기” 만큼이나 근거가 없다는 것을 밝혀내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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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하다고 생각하는 사실들이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며 또한 옳은 사실들 중 다수는 한눈에 뻔해 보이지 않는 것들이다. - 14
- 조셉 르두, <느끼는 뇌>, 학지사,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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