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면이 비어 있다고 느껴서 치료를 받으러 오는 사람은 많지 않다...대부분의 사람은 삶을 방해받을 만한 증상으로 경험하지도 않는다. 그것은 더 포괄적인 불편감이며,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는 만족을 느끼지 못하는 하나의 결핍이다....여하튼 그것은 당신을 떼어둔 것 같고, 연결되지 않은 기분이며, 마치 당신이 즐겨야 할 삶을 그러지 못한 것처럼 느끼게 만든다. - 120
그는 아직도 행복하지 않았다.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포르쉐로 자동차 경주를 시작했다. 극단적인 스포츠로 그의 공허감과 싸워 물리치려 했다. 비행기에서 뛰어내릴 때마다 아드레날린이 기적 같이 뿜어 나왔다. 그러나 오로지 잠깐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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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이 죽고 싶은 것은 너무 많이 느껴서가 아니라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었다. 그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능력이 없는 것은 그가 공허하고 주거나 받거나 할 힘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 123
그는 또래들로, 담배로, 파티들로 ‘자신을 가득 채우려’ 했다. 그는 한 여자 친구와 헤어지면 곧바로 또 다른 여자 친구를 찾았는데, 그들이 그를 의미와 연결성으로 채워줄 것이라고 기대하였기 때문이었다. - 125
- Jonice Webb, <정서적 방치와 공허감의 치유>, 학지사,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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