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감정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법을 배우는 것은 쉽지는 않지만 가능하며, 시간을 들여 꾸준히 노력한다면 점차 쉬워질 것이다. 세심함이 하나의 습관으로 자리 잡은 뒤에도 늘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느끼는 감정이 아주 강렬하다면, 어떤 것인지 파악하지 못한 어떤 대본을 대입한다면, 느끼는 감정과 관계가 있는 기분에 젖어 있다면, 잠이 부족하거나 지속되는 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면, 세심하게 배려하는 데 실패할 수도 있다. 우리는 실수를 저지르겠지만 그럴 때면 그 실수를 통해 다음에는 똑같은 실수를 저지를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 140
- 폴 에크먼, <얼굴의 심리학>, 바다출판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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