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는 괴로움에 대한 방어수단 혹은 대역이 될 수 있으며 때로는 치유수단도 될 수 있다. 연인에게 차인 사람이 차였다는 사실에 분노할 때면 절망감이 가라앉는다. 그러다 강한 외로움을 느끼는 순간에는 슬픔이 다시 찾아오지만 다시 분노가 슬픔을 밀어낼 것이다. 상실이 조짐이 느껴질 때마다 괴로움을 경험하지 않기 위해서 분노를 따로 비축해 두는 사람도 있다. - 158
- 폴 에크먼, <얼굴의 심리학>, 바다출판사, 2009
크게 분노하는 사람의 마음 속엔
큰 상실과 큰 슬픔이 있는 건 아닌지
양산 문재인 자택 앞, 탄핵 반대 집회로 시끌벅적 대구에서 왔다는 58세 여성은 "문재인에게 씨(氏) 자를 붙여주면 안된다. 문재인은 반역자다. 박대통령은 나라를 바로 세웠다. 전교조를 없앴고 역사교과서 바꿔 나라를 바로 세웠다. 거기에 반대하는 문재인에 씨(氏)자 붙이면 안된다. 그x은 나라 팔아먹은 x이다. 문재인에게 개xx라고 하면 개가 화낸다"고 말했다. http://www.yangsanilbo.com/news/articleView.html?idxno=615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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