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놓인 그 첫 순간에 그동안 억제하고 있던 괴로움이 비로소 발산된다. 예상했지만 억눌렀던 슬픔이 비로소 표현되는 것이다. 그 순간 그 사람은 슬픔과 안도를 동시에 느낀다. 지연된 감정, 이유야 어찌 되었건 억눌렸던 감정이 이제 그 감정을 느껴도 안전하다는 것을 아는 순간 발산되는 것이다. - 157
- 폴 에크먼, <얼굴의 심리학>, 바다출판사,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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