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의 본질에 대해 혼란이 있는 데는 많은 이유가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의 느낌에 대한 다른 사람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을 조심하라고 배워 왔기 때문이다. 이것은 우리 스스로가 생각과 느낌을 검열하는 것을 알고, 다른 사람 역시 그럴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당황스러운 순간에 씩 웃으면서 참도록 배운다. 슬프고 화날 때조차 웃으라고 배우며, 표정을 잘 드러내지 않도록 배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로부터 비난을 피하고 수용과 존중을 받기 위해서 이렇게 한다. - 73
- robert plutchik, <정서와 상담의 실제>, 학지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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