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법적 기대에 부응하는 용서는 용서를 해야 한다는 책임 의식과 관련이 있다...어떤 기독교 교파에서는 용서를 의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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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종교 집단에서는 왜 내담자가 용서하기를 원하는가? 한 사람이 용서할 때, 어떤 도덕적인 원리가 실행되고 있는가? 그 원리는 좋은 것인가? 그것은 상처를 받은 사람에게, 상처를 준 사람에게, 가족에게, 종교 공동체에게 좋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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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하라는 잔혹한 책임을 강요하는 조직과 그것이 자비와 사랑의 원리에 바탕을 두기 때문에 용서하라는 현명한 책임을 요구하는 조직을 이러한 방식으로 구별할 수 있다...그렇지 않으면 용서하라는 법률 때문에 이미 높아져 있는 내담자의 분노 감정을 악화시키면서 잔혹한 책임을 지우는 것이다. - 70
- enright, <용서 심리학-내담자의 분노 해결하기>, 시그마프레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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